완벽한공부법/고영성,신영준/로크미디어

 

 

모든 공부의 최고 지침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베스트셀러 완벽한 공부법, 일명 완공입니다.

제목부터 공부법에 대한 내용이란 것을 짐작 하셨을텐데요.

썸네일에서 보시다시피 상당히 두꺼운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책은 총 51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정가는 19,800원입니다.)

참고로 이 책은 제가 작년에 구입했던 책입니다.

너무 책이 두꺼워 쉽게 완독하지 못하고 대충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 해 책을 습관화 하면서 다시 읽게 되었는데,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흥미로운 책이란 것을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영성, 신영준 작가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자면,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를 운영하고, 

또 일명 '빡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독서강연회를 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저도 책을 읽고 작가님들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삶의 모티베이션이 되는 글과 영상들을 보았던 적이 있네요.

 

다시 책 소개로 넘어 와,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챕터를 나누고 뇌 과학을 시작으로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운동, 독서, 영어, 일까지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서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실험, 사례, 예시 등을 통해 설명 해 주고 있습니다.

 

흔히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운동했을 때 더 공부가 잘 되고 뇌도 건강해진다는 것이 위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또 2만5천개의 거리에서 A-B지점 최적의 코스로 주행할 줄 알아야 자격증을 딸 수 있는

런던의 택시운전기사들의 사례를 예시로 들며

우리의 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하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우리의 숙명인 바로 '영어' 공부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요.

우리가 잘 못 공부하고 있는 영어공부에 대해서도 바로 잡아 주어,

다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공부를 하고 있어서, 저는 다음 기회로....)

또한 역시 빡독을 강조하시는 것처럼

독서의 중요성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요.

초보 독서가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만한 독서법도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공부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책의 제목처럼 '완벽한 공부법' 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완벽한 공부법에 대해서 리뷰를 마치고,

#책 속의 글을 통해 제가 본 글귀들을 읽어보시고

흥미를 느끼신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 속의 글

 

희망적인 것은 비관이 학습되듯 낙관도 학습된다는 것이다. 셀리그먼은 이를 '학습된 낙관주의'라고 불렀다. 연구에 따르면 학습된 낙관주의, 즉 학업 성취에 관한 기대가 높은 학생은 공부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도전적인 학습활동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또한, 낮은 기대를 하는 학생들에 비해 높은 성취를 보인다는 것이 증명되었다.<p20>

 

성장형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첫 번쨰 방법은 우리의 뇌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실제로 인간의 모든 신체는 성인이 되면서 퇴화하지만, 뇌만큼은 다르다. 뇌는 부지런히 쓰면 쓸수록 신경간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며 성장한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p32>

 

메타인지는 1976년 미국의 발달심리학자인 존 플라벨이 만든 용어다. 메타는 about(~에 대하여)의 그리스어 표현으로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관한 인지 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해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낼 것인지에 대해 아는 능력인 셈이다. 상위 인지 혹은 초인지로 번역된다. <p56>

 

특히 시험을 본 후 오답 노트를 따로 정리하는 것은 시험 성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틀린 문제는 또 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냥 반복해서 책을 읽는 것과 시험을 보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차이가 있다. 그것은 반복 읽기와 다르게 시험을 볼 때는 공부한 내용을 밖으로 '인출'해야 한다. 바로 그 인출이야말로 장기기억으로 가는 최선의 길이다. <p105>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워런 버핏은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는 직원들을 직접 관리하기보다 스스로 일을 책임지도록 하고 만약 피드백이 필요할 때면 직원이 먼저 버핏에게 연락을 취해 피드백을 요청하도록 했다. 그래서 버핏은 오전에는 독서로 시간을 보내지만, 오후에는 부하 경영진들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전화기 옆에서 대기한다. 그는 직속 부하들에게 의사결정에 대한 완전한 자율성을 부여했다. 버핏은 부하 직원을 세세하게 통제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내가 꼭 필요한 회사라면 절대로 주식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뉴욕타임즈는 워렌버핏을 최고경영자(CEO)가 아니라 최고위임자(delegator in chief)라고 평가했다. <p178>

 

시간의 관점이 아닌 독서의 관점으로 주말 활용을 이야기해 보자. 개인차는 있겠지만 조금 노력하면 주말에 책 한 권 읽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렇게 일 년을 읽으면 50권 이상을 읽을 수 있다. 2년만 읽으면 100권이다. 일반 서적이 아닌 전공서적도 한 분기에 1권씩 공부한다면 이 년이면 8권이 된다. 2년간 한 분야를 파고들면 그 분야에 상당한 수준의 내공을 쌓을 수 있다. 만약에 토론까지 하면서 5년 동안 꾸준히 공부한다면 어떻게 될까(이제는 충분히 내공이 쌓이면 온라인상에서 많은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느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엄청나게 성장한 자기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제대로 그리고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p215>

 

최고의 공부 전략, 운동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어? 공부해야지!"

혹시 이렇게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를 유심히 보길 원한다. 만약 당신이 수험생인데 부모님이 이런 말씀을 자주 하면 책의 이 부분을 꼭 보여 주시라. 운동은 몸만 튼튼하게 하는 게 아니다. 뇌도 튼튼하게 만든다. 운동은 공부 효율을 올려 주는 매우 훌륭한 조력자다.

1995년 캘리포니아대 칼 코트만 교수는 우리가 우농할 때 신경세포에서 생산되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가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BDNF에 관해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뇌과학의 발달과 함께 BDNF가 갖춘 엄청난 능력을 발견했다. BDNF는 뇌의 시냅스 근처에 있는 저장소에 모여 있다가 혈액이 펌프질할 때 분비되는 단백질로서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하고 기존 신경세포를 보호하며 시냅스의 연결을 촉진하는 그야말로 뇌의 가소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BDNF는 우리의 학습과 기억의 가장 중요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BDNF가 언제 생성된다? 바로 운동할 때다.<p288>

 

데드라인 만들기

어떤 일이든 데드라인을 정해서 그 날짜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둔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심리학자 아모스 트버스키와 엘다 샤퍼는 대학생들에게 설문을 작성해 오면 5달러를 보상으로 주겠다고 말했다. 대신 대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조건을 달리했다. 한 그룹은 기한을 정해 주지 않았고 다른 그룹은 5일이라는 데드라인을 정해줫다.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은 대학생들은 25퍼센트만이 설문지를 작성했다. 하지만 데드라인을 정해 준 대학생들은 무려 66퍼센트나 설문지를 작성하고 햄버거값을 벌어 갔다. <p312>

 

다양한 책을 읽어라. <독서> 장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책 만큼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는 것은 없다. 하나의 책은 한 사람의 지식과 생각, 그리고 논리와 지성이 진하게 녹아 있다. 당신이 책을 들게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 깊고 풍부한 경험을 느낄 것이다. 다양한 독서는 창의성의 친구임을 잊지 말자.<p343>

 

시도가 많으면 무엇이 또 많을까? 바로 실패다. 마법에 걸려 개구리가 된 왕자를 찾기 위해 수많은 개구리에게 입맞춤을 시도한다는 것은 실제 수많은 개구리와 입맞춤을 해야 하는 수모를 겪어야 함을 의미한다.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도전도 일상이지만 실패도 일상이다. 결국, 실패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을 때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다. <p346>

 

평균적인 30세 성인이고 이 사림이 80세에 죽는다면 이 성인이 평생 책을 읽는 시간은 10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0개월은 이 사람이 평생 화장실 가는 시간과 같다. 더 심각한 상황은 책 읽는 시간 자체가 계속 준다는 사실이다. 2010년에는 성인이 하루 평균 31분 동안 책을 읽었으나 5년이 지난 2015년에는 24분으로 20퍼센트 이상 줄었다. 반면 일본 성인은 우리나라 성인보다 책을 3.5배나 평균적으로 많이 읽는다. 일 년에 30권이 넘는 수치다.

...(중략) 독서의 첫 시작은 단연 '다독'이다. <p377>

 

초보 독서가는 먼저 책과 친해지고 독서에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이 책을 제대로 읽어야지', '서평을 써야지', '내용을 거의 숙지해야지' 등의 생각은 절대 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하게 책을 읽음으로써 책과 친해지고 만약 이렇게 2~3달 꾸준히 하게 되면 서서히 습관이 들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책 읽는 것이 점점 편해지게 도니다. 게다가 책 읽는 절대 권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자신감 또한 생기며 뿌듯함도 생긴다. 그리고 독서를 해 보면 아는데 어느 정도 독서량과 수준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양서를 정독하고 재독하고 해부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어떤 책은 하나의 책이 100권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깨닫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독 이후 다독이 아니라 초보 독서가라면 다독 이후 정독을 하는 것이다. 재차 말하지만, 그것도 다독하면 대부분 스스로 정독의 길을 찾게 되니 잔소리 할 필요도 없다. <p379>

 

유시민 작가가 말했듯이 좋은 글이란 말이 되는 글이어야 한다. 그런데 묵독을 할 때보다 낭독을 하게 되면 그 글이 말이 되는 글인지 안 되는 글인지를 바로 알 수 있다. 그래서 낭독은 퇴고에 매우 유용하다. 중요한 이메일을 보내거나 글을 제출할 때 마지막에 꼭 낭독해 보자. 그리고 말이 되게 글을 고치는 것이다. 말이 되는 글만 되더라도 글의 수준은 현저하게 올라가게 된다. 글의 마무리 투수는 낭독임을 잊지 말자. <p385>

 

보고서를 쓸 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은 영어 검색 능력이다. 생활 노하우 검색이 아닌 자료 수집 관점에서 보면 국내 포털에서 한글로 검색한다는 것은 21세기 전쟁에서 활을 들고 싸우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반대로 말하면 업무에 관련한 자료를 영어로 구글에서 찾는 것은 활을 든 적군을 상대로 기관총이나 박격포로 전쟁에서 싸우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p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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