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돈공부/단희쌤(이의상)/다산북스

"인생 2막에 다시 시작하는 부자 수업"

 

 

마흔의 돈공부

요즘 유튜브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단희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있을 때였다. 독서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남는 독서가 될 수 있을 지 독서법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때 유튜브에서 단희쌤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사실 그때 처음 독서 관련 영상을 보았을 때는 흥미를 당기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영상을 한 번 보고 넘어갔다. 그러다, 단희쌤의 이야기를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다. 누구보다 힘들게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단희쌤이 궁금해졌고, 최근 출간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책을 구매하였다.

 

나의 빚 9억에게

책의 도입부에는 돈과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중 본인의 빚 9억에게 쓴 편지를 적어 놓았다. 억이란 돈도 만져 보지 않았는데, 9억이란 큰 빚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쓰고 있다. 9억이란 빚으로 오히려 돈을 버는 법을 알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물론 극적으로 그 편지를 씀으로서 삶이 바뀌진 않았다고 한다. 다만 빚을 통해 어떤 상황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음가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사기, 사업실패 등 여러수모로 인해 찢어지게 힘들어 영등포 쪽방촌에서 생활하며 하루 벌어 빚을 갚아 나갔다. 가장 높은 곳을 오르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고 했듯이 9억이란 빚을 갚으며 단 돈 몇 만원부터 갚기 시작해 결국 모든 빚을 갚고 빚만큼의 돈을 벌게 된다. 절절했던 단희쌤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니 내 상황이 얼마나 희망있는 삶 인지 느끼게 될 정도였다. 

 

인생의 2막

작가님은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40~50대 이상의 은퇴자를 위한 인생 2막을 도와주고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에서부터 마흔의 돈 공부이다. 마흔이면 적어도 회사생활 10년 이상은 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습득되었을 것이다. 그 경험들을 활용해 제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튜브가 젊은 사람들의 소유물이 아닌 50대 이상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함으로서 많은 50대 유뷰버들을 응원한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계기로 유튜브 관련 책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20~30대가 이 책을 안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재 노동 소득이 있다고 안주할 것이 아니라, 부모세대가 되었을 나의 모습을 한 번 대비해 보고 미리 준비해야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인자한 단희쌤

 

첫째, 과거에 얽매이지 마세요. 과거로 인해 힘들었떤 것은 '방금 전'까지로 충분합니다. '지금'부터는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오늘, 새로운 내일로 만들어가세요.

둘째,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마세요.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려 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만류할 겁니다. 특히 다신을 아끼는 사람일수록 'ㅣㄹ패했을 때'를 생각해 말리려 하지요. 하지만 그들의 시선과 판단에 스스로를 가둬서는 안 됩니다.

셋째,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마세요. '할 수 없는 것'을 정해 선을 긋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무엇도 바꿀 수 없습니다. 막 걸음마를 뗀 아이가 넘어졌다고 해서 포기해버린다면, 아이는 평생 걷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한계가 명확해 보인다 해도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그 한계는 어제까지의 한계였을 뿐, 오늘부터 새로워질 나의 한계는 아니다!' p35

 

가끔 생각해봅니다. 이때 내가 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떠라면? 아마 지금보다는 훨씬 오래, 더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겠지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라고요. 사람들은 누군가를 돕는 데 그리 인색하지 않습니다. p89

 

이처럼 마케팅을 할 때도 좋은 정보와 가치가 담긴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광고가 아닌, 읽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하나의 콘텐츠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p173

 

사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충분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이 끓으려면 100도가 되어야 하듯,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활주로 위를 충분히 달려야 하듯, 모든 일은 어느 정도 이상을 해야만 이루어집니다. 즉, 반드시 임계치를 넘어야만 유의미한 성과가 납니다.

"자, 한 번만 더!"

그러헤 한 번만 더 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끓는점이 바로 눈앞에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p176

 

우리에게는 책을 읽는 목표가 분명하기 떄문입니ㅏㄷ. 바로 투자자로서 또는 1인 지식기업가로서 저눈성을 갖추기 위함이지요. 

우선 첫 번째 기준은 자신이 전문성을 갖추고 싶은 분야의 책을 주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폭넓은 기초지식이 담긴 부동산 책부터 시작해 좀 더 주제를 세분화하여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를 선택하건 마케팅 책은 필수로 읽어야 합니다.

아마도 광고를 통해 얻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이게 마케팅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간혹 독서를 하라고 하면 '읽는 행위'자체에만 집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는 것 자체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지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읽었으니까'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데, 그래서는 독서를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더구나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막상 읽기는 귀찮아하는 사람이 많아 누가 자기 대신 읽고 설명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도 많지요. 그런 의미에서 독서 채널은 시작하기에 무척 쉬운 게 사실입니다.

"오늘 이 책을 일곡 이에 관련해 내일 전 국민 앞에서 발표한다는 심정으로 읽으세요"p180-183

 

예를 들어 '강'이라고 써놓은 것은 다음에 강의할 때 이야기하면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이라는 뜻입니다. '꼭지'라는 말은 나중에 책을 쓸 때 이 내용을 참고하여 한 꼭지를 써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밖에도 습관화할 것을 뜻하는 '습', 사업이나 투자를 할 때 적용하겠다는 의미의 '적', 책이나 강의에서 인용할 내용은 '인',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 때 활용할 부분은 '동'과 같은 식으로 적어둡니다. 또한, 확인이 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확'이라고 적습니다. 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니까요, 게다가 출간 당시에는 맞는 내용이라 해도 시가닝 지나면서 달라졌을 수도 있고요. 이런 확인 과정을 통해 제 지식은 더욱 깊어지는 것입니다.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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