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토니 로빈스 / RHK

본 것

 

*** 60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수입'만으로는 재정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 부자가 되는 진정한 길은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여 오랜 기간 동안 복리로 불리는 데 있다. 그것이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자가 되는 길이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는 길, 진정한 재정적 자유를 이룩하는 방법이다.

 

*** 68 시장이 최고가에서 최소 10% 하락하면 이를 '조정장'이라고 부른다. 대다수 사람들이 치과 시술처럼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경험을 무미건조하고 중립적으로 부르는 용어라 할 수 있다. 시장이 최고가에서 최소한 20% 하락한 경우에는 약세장, 또는 곰시장이라고 한다.

 

프리덤 팩트 1:

1900년 이후 조정장은 평균적으로 거의 매년 발생했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시장 조정이 실은 늘 일어나는 흔한 일임을 말해주기 떄문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 봄, 여름이 지나면 가을과 겨울이 오듯이 해년마다 일어나는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해라. 또 있다. 역사적으로 조정장의 지속 기간은 평균 54일이다. 두 달도 안된다는 얘기다! 즉 대부분의 조정장은 당신이 미처 알아보기도 전에 끝나버린다.

불안의 전파는 위기감을 조성한다. 하지만 명심하도록, 지난 100년간 조정장의 하락폭은 평균 13.5%에 불과하다. 1980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하락률은 14.2%였다. 

주가 하락은 금전적으로 꽤 견디기 힘든 타격이고, 불확실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실수를 부추긴다. 하지만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버틴다면 폭풍우는 금세 지나갈 것이다.

 

프리덤 팩트 2: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들어설 가능성은 20% 이하다.

증시가 동요하면, 특히 10%이상 하락하면 많은 사람들이 참다 못해 주식을 팔기 시작한다. 내리막세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악화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과연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일까? 아니, 그렇지 않다. 실제로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약화되는 경우는 다섯 번 중 한 번도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80% 이상은 약세장으로 진입하지 않는다. 

 

프리덤 팩트 3:

시장의 흥망을 지속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경험에 따르면 루비니 같은 시장예측가들은 똑똑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굉장히 설득력 강한 주장을 펼친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이들의 삶에 두려움의 그늘을 드리움으로써 성공하고 번창하며, 계속해서 틀리고 틀리고 또다시 거듭해서 틀린다. 그렇다. 가끔은 그들의 말이 옳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매번 그들의 무시무시한 경고에 귀를 기울인다면 당신은 결국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 전 재산이 담긴 양철 상자를 껴안고 벌벌 떨며 살게 될 것이다. 살짝 귀띔하자면, 그것은 절대 장기적으로 재정적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없다.

 

프리덤 팩트 4:

주식시장은 단기적 후퇴는 있을지언정 꾸준히 상승한다.

1980년부터 2015년 사이에 S&P500 지수는 연중 평균 14.2% 하락했다. 달리 말해 지난 36년 동안 굉장히 주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라. 그저 평소처럼 때가 되어 겨울이 찾아왔을 뿐이다. 진짜 놀라운 부분은 따로 있다. 다음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주가는 궁극적으로 지난 36년 중에서 27년간 상승했다. 즉 해당 기간 중 75%는 항상 상승세였다는 의미다.

 

프리덤 팩트 5:

약세장은 역사적으로 3~5년마다 발생했다

그러나 약세장은 결코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다음 표는 지난 7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14번의 약세장을 기록한 것이다. 한 달에서 45일, 심지어 근 2년에 이르기까지(694일) 다양하긴 해도 약세장의 지속 기간은 평균적으로 약 1년 정도다.

하락장세가 지속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관주의에 물든다. 그들은 주가가 다시는 상승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만 보고 겨울이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명심하라. 겨울은 '절대로'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봄은 항상 다시 온다!

 

프리덤 팩트 6:

약세장은 강세장이 되고, 비관주의는 낙관주의가 된다

2009년 3월 9일, 마침내 주가가 바닥을 쳤다. 그런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그 후로 이어진 12개월 동안 S&P500 지수가 69.5% 상승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증기가 바닥에 곤두박질치나 했더니, 다음 순간 역사상 가장 혈기왕성한 황소(강세장)가 되어 도약한 것이다! 내가 이글을 쓰고 있는 2016년 현재, S&P500 지수는 2009년 최저점 이후 266%나 상승했다.

 

프리덤 팩트 7: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1996년부터 2015년까지 S&P500지수는 연 평균 8.2%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20년 동안 최고거래일 10일을 놓쳤다면 수익은 겨우 4.5%에 불과했을 것이다. 믿어지는가? 20년 중 고작 열흘을 빠트렸다고 수익이 절반으로 줄다니!

심지어 이게 다가 아니다! 만일 최고거래일 20일을 놓쳤다면 수익은 연간 8.2%에서 무려 2.1%로 급락한다. 30일을 놓쳤다면? 심지어 0%다!

한편 jp모건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최고 수익을 올린 거래일 10일 중 6일이 최악의 10일이 포함된 2주일 이내에 발생했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두려움에 떨며 잘못된 타이밍에 주식을 매각한다면 뒤이어 찾아올 풍요로운 시기를 놓친다는 것이다. 참을성 있는 투자자들이 수익의 '대부분'을 걷둬들이는 시기 말이다.

시장의 혼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은 재정적 자유로 도약할 최고의 기회다.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는 돈을 벌 수가 없다. 게임에 뛰어들어야 한다. 두려움은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대담함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재정적 안정을 쟁취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증시 붕괴가 아니다. 바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장기적인 재정적 성공에 필수적인 기본 규칙 중 하나는 시장에 '참여해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그래야 수익을 챙기고 돈을 벌 수 있다. 이에 관해 존 보글이 완벽한 조언을 한 적이 있다.

"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거기 있지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다 만약에 잘못된 시기에 시장에 진입한다면? 운이 지독히도 나빠 시장에 참가하자마자 시장 조정이나 폭락이 발생할지도 모르지 않는가?

슈워브 금융센터가 다섯 명의 투자자가 1993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2,000달러의 현금을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투자 시점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다.

이 다섯 명의 가상 투자자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을 '완벽 여사'라고 하자. 완벽 여사는 매년 '가장 유리한 시점', 즉 그해 주가가 최저점에 있을 때 돈을 투자했다. 이 전설적인 투자자는 20년 동안 매년 '완벽'한 시점에 주식에 투자했고, 그 결과 8만 7,004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반면에 최악의 시점을 선택한 투자자를 '불행 씨'라고 부르자. 불행 씨는 매년 시장이 최고점을 친 '최악의 날'에 돈을 투자했고 7만 2,487달러를 벌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20년 동안 불운의 극치를 달린 불행 씨마저 최종적으로는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은 무엇인가? 주식시장에서 오래 버틸 수만 있다면 복리의 마법 덕분에 적지 않은 수익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설사 한심할 정도로 최악의 타이밍만을 선택하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가장 큰 손해를 본 투자자는 운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현금을 갖고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이다. 그에게 남은 돈은 기껏해야 5만 1,291달러에 불과하다.

 

***10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샤프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마켓타이밍 투자가 성공하려면 예측 정확성이 69%~91%에 달해야 한다. 이는 거의 불가능한 수치다. 한편 리처드 바우어와 줄리 달퀴스트는 1926년부터 1999년까지 100만 건 이상의 마켓타이밍 사례를 연구한 결과, '시장에 머무르는 전략(인덱스펀드를 이용해)이 마켓타이밍 전략보다 80% 이상 더 좋은 실적을 올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핵심 원칙 1:

돈을 잃지 마라

***174 우리는 우리의 예측이 잘못되더라도 '괜찮도록'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자산배분이란 간단히 말해 다양한 유형의 자산을 적절한 비중으로 분산투자하여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최대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것임을 예상해야 한다.' 세상이 온통 불확실한 것 투성이므로 항상 불안에 떨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투자하라는 의미다.

 

핵심 원칙 2:

비대칭 위험/보상을 따져라

***176 사람들은 보통 큰돈을 벌려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고의 투자자들은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전설을 믿지 않는다. 대신에 그들은 이른바 비대칭 위험/보상이 수반되는 투자 기회를 노린다. 다시 마해 게임에 승리하는 투자자들은 항상 최소한의 위험으로 최대한의 보상을 추구한다는 얘기다. 그것이 바로 투자자의 궁극적 목표다.

 

핵심 원칙 3:

세금효율을 최대한 높여라

**184 내가 만난 모든 억만장자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바로 그들과 그들의 자산관리사가 모두 세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극히 애쓴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지킬 수 있느냐'가 진짜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모든 것을 제하고 남은 최후의 숫자야말로 '진짜' 재산이자, 소비하고, 재투자하고, 타인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돈이 된다.

 

핵심 원칙 4:

분산투자하라

***91

1.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_부동산이나 주식, 국채 등 하나의 자산에 올인하지 마라.

2. 자산군 내에서도 분산투자_하나의 기업(가령 애플)이나 하나의 MLP, 또는 허리케인에 날아갈 수 있는 해변가 부동산 한곳에 돈을 전부 투자하지 마라.

3. 다양한 시장, 국가, 통화에 걸친 분산투자_이미 세계는 지구촌 경제로 이뤄져 있다. 자국에만 투자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

4. 장기간에 걸친 분산투자_뭔가에 투자할 적확한 시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오랜 시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꾸준히 쌓아올린다면(적립식)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장기간에 걸쳐 늘릴 수 있다.

 

 

***253 해리 마코위츠가 제시한 쉽고 간단한 예시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한 투자자의 포트폴리오가 주식 60%와 채권 40%로 구성되어 있다. 주가가 상승하면 그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주식이 70%, 채권이 30%로 변한다. 그러면 그는 자동적으로 주식을 팔고 채권을 매입해 원래의 자산배분 비율로 돌아간다. 해리의 설명에 따르면, 이 같은 리밸런싱의 장점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데 있다.

 

***260 가이 스피어, 그가 보기에 대다수 투자자들의 성골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월스트리트에서쏟아져 나오는 단기적인 소음이다. 예를 들어 그들은 주가를 너무 자주 체크하고 TV에 나오는 사람들과 주식 '전문가'들의 쓸데없는 예측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인다. 가이는 말한다. "매일같이 컴퓨터로 주가를 확인하거나 펀드 가격을 확인하는 건 뇌에 사탕을 먹이는 것과 똑같습니다. 엔도르핀에 강타당하는 거에요. 그게 중독적 행동이라는 걸 깨닫고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 사탕을 멀리하세요!" 그는 포트폴리오를 1년에 딱 한 번 확인할 것을 권한다. 경제 TV는 쳐다보지도 않는 게 좋으며, 월스트리트 회사들이 내놓는 조사 결과 따위에는 관심도 주지 말고 그들의 의도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지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님을 숙지하라고 말한다!

 

 

깨달은 것

 

하락장에 쫄지 마라.

10% 이상의 주가가 빠지는 조정장은 매 년 발생했다. 봄이 오면 여름이오고 가을, 겨울이 오고 다시 봄이 오듯, 조정장도 매 년 오는 것이다. 그러니 조정장이 왔다고 한들 쫄지 말자. 조정장이 온다면 이 조정장은 길어야 54일 안에 끝날 것이다. 그리고 주가는 다시 회복되고도 남을 것이다. 또한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으로 사람들은 더 쫄게 되어있다. 하지만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오는 것은 3~4년에 한번이다. 역사적으로 이 약세장 또한 1년 뒤 모두 주가를 회복하고도 50%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므로 조정장이 오고 약세장이 옴에 쫄지 말라.

 

주변 소음에 흔들리지 말라.

주가는 매일 변동한다. 매일 앱을 켜고 주가를 확인하고, 카페에 들어가서 주식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읽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이는 뇌에 사탕을 먹이는 행동과 같다고 한다.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주가는 상승할 것이다. 몇 년이 지나도록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망하는 것이다. 미국이 망하는 것에 배팅을 할 것인가? 주가가 계속해서 우상향할 것인가에 배팅을 할 것인가?

시장은 예측하지도 할 수도 없다. 시장을 압도했던 레이달리오와 워렌 버핏이 아니라면 시장을 예측하지 말라.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는 부동산과 주식 모두 해당되고, 인생 전부에 해당된다. 

 

가장 위험한 리스크는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고점이라고 생각해서 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다가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행동을 하진 않는가? 이는 의미없는 것이다. S&P500 지수는 연 평균 8.2%의 상승을 이어왔다. 하지만 하락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시장에서 발을 빼고 관전하다가 상승의 시기를 놓친다면 수익률은 2%로 줄어 들게 될 수 있다. 또한 하락장에만 투자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수익률은 고사하고 내 계좌는 녹고 말 것이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에 시장을 믿고 참여하자.

위에 슈워브 금융센터의 연구결과처럼 5명의 대조군을 놓고 실험하지 않았던 가? 완벽한 타이밍의 사람과 가장 실패한 타이밍에 투자한 사람의 재산 차이는 얼마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자의 수익률이 더 낮을 뿐이다.

시장을 예측하고 타이밍을 재는 것은 이만큼 바보 같은 짓이다.

 

자산을 분배하라.

시장을 분배하고, 종목을 분배하고, 그 종목 안에서도 자산을 분배하자. 또한 1년의 1번 포트폴리오를 수정하여 비율을 유지하자. 예를 들어 주식 70%에 채권을 30%로 내 자산을 배치시켰다고 하자. 그러다가 주식이 올라 주식비율이 80%가 채권이 20%가 된다면 주식에 대한 10%의 수익을 실현하고 채권에 10% 투자한다. 그렇게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다시 70%:30%로 유지한다. 이렇게 자산을 분배하고 포트폴리오를 수정해 유지하자.

 

 

적용할 것

 

인덱스펀드를 매수할 것

시장의 흔들림에 떨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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